비엣젯항공, 베트남 국내선 항공 점유율 1위··· VNSI에도 이름 올려
2019-09-10 09:29:3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베트남(Vietnam)의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VJ)이 상반기 베트남 국내선 항공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의 베트남 국내선 항공 점유율은 44%로,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은 35.9%, 저가항공사 젯스타퍼시픽이 13.9%, 신생항공사인 뱀부항공 4.2% 및 지역항공사 바스코항공이 2%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상반기 9개의 신규 국내 노선을 개설해 총 42개 국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국제선으로도 지속 노선 강화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젯항공은 올 상반기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중국에 이르는 국제선 6개 노선을 신규 운항하며 총 78개 노선으로 늘렸다. 비엣젯항공이 4일 발표한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상반기 총 운송 수익은 약 18조9840억 동(약 975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그 중 국제선 운영을 통한 수익은 약 6조8650억 동(약 352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1% 성장했다. 모기업의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0조1480억 동(약 1조448억 원)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SI(Vietnam Sustainability Index)에 올라있다. 해당 리스트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분석해 기업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는 지표이다. 상위 20개 상장사가 VNSI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최근 호치민시 탄빈지역(60A Truong Son, Ward 2, Tan Binh District, Ho Chi Minh City)에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추가 구매와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티켓 오피스를 오픈했다. 그곳에서는 매 15분마다 공항까지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11월 1부터는 수하물도 티켓 오피스에서 부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함을 더할 전망이다. 티켓 오피스는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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