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뱀부항공(QH) 17일 인천-다낭 취항식 가져
2019-10-18 17:42:59 , 수정 : 2019-10-18 17:59:0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베트남 국적 뱀부항공(QH, Bamboo Airways)이 지난 17일 인천-다낭(ICN~DAD)노선에 첫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뱀부항공 신규 국제선 취항식에는 인천공항 관계자, 뱀부항공 관계자 및 한국GSA인 PAA 박종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뱀부항공(QH)이 17일 신규 국제선 취항식을 열고 인천-다낭 구간에 취항했다. 우측에서 두번째 박종필 PAA 회장(사진 : 플라이터스 캡처)

 

 

 

10월 17일부터 매일 운항하는 인천-다낭 노선에는 A321NEO 기종이 투입되며 오후 23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이튿날 오전 2시 15분 다낭에 도착한다. 다낭에서는 오후 4시10분 출발, 밤 10시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 뱀부항공(QH)의 A321NEO

 

뱀부항공(QH, Bamboo Airways)의 취항으로 인천에서 다낭으로 가는 한국발 항공기는 하루에 20여 편으로 늘어났다. 뱀부항공은 베트남 국적의 비엣젯항공(VJ) 및 티웨이(TW), 제주에어(7C) 등의 저비용항공사(LCC)와 경쟁할 수 있는 저렴한 비용에 풀서비스캐리어 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뱀부항공(QH)은 베트남 굴지의 부동산 및 호텔리조트 기업인 FLC그룹이 자본금 650억 원으로 지난 2017년 5월31일에 처음 설립한 항공사이다. 특히 베트남 항공 산업에서 93%에 달하는 정시 운항률을 기록할만큼 신뢰가 높다. 2019년 10월 현재 10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며(Airbus A319-100 1대보유, Airbus A320-200 5대보유,  Airbus A321neo 4대 보유 및 46대 주문,  Boeing 787-9  30대 주문) 올해 중으로 B787을 도입하며 4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뱀부항공은 풀캐리어서비스(FSC)와 LCC의 장점만을 결합한 5성급 하이브리드 모델로 싱가포르와 멀리는 프라하까지 장거리 노선을 준비 중이다. 2020년 이후에는 유럽은 물론 미주까지 운항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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