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관광공사, 주민 목소리 대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 선정발표
고령군관광협의회, 고창문화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과 지역 중심 관광 현안 해결
5월 관광공사와 업무협약ᆞᆞᆞ 총 2억 5천만원 지원받아 본격 사업 추진
2020-05-01 11:37:34 , 수정 : 2020-05-01 12:40:3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역자치단체 등)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지역 및 단체는 ▶강원 평창군-사단법인 평창군관광협의회 ▶경기도 고양시-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충북 단양군-단양군관광협의회 ▶충북 제천시-(사)제천시관광협의회 ▶충남 보령군-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 ▶충남 홍성군-홍성관광통 ▶전북 고창군-재단법인 고창문화관광재단 ▶전북 익산시-(재)익산문화관광재단 ▶전남 강진군-(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 여수시-(사)여수시관광협의회 ▶경북 고령군-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 ▶경북 포항시-포항문화관광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사단법인 평창군관광협의회는 평창군의 관광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누리집을 제작한다.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는 고양시 맛집, 멋집 인증과 인증업체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사단법인 단양군관광협의회는 단양 오고(5GO) 임무여행(미션투어)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사)제천시관광협의회는 제천 북부권과 도심권의 관광실태를 조사해 지역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보령관광 해설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행복한 여행나눔은 홍성관광통(홍성 관광 분야 민관 협의체)을 만들어 관광안내 통합콜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고창문화관광재단은 관광안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주민주도형 익산역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ㅇㅅㅇ> 등 이색콘텐츠를 개발해 익산역을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푸소(농박+농촌체험) 상품과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사업을 기획한다.

▷(사)여수시관광협의회는 도심 시내관광 상품을 직접 운영하고,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인 고령 관광정보 시스템(GTIS)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포항문화관광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심 유휴공간에서 행사, 공연 등을 개최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5월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1억 5천만 원, 지방비 1억 등 사업비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기획사업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향후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분권시대 지역 중심으로 관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로 지역관광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 결과 (지역순)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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