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관광청, 여행 활성화 프로젝트 돌입…웹세미나 통해 전방위적 홍보
2020-07-24 17:13:50 , 수정 : 2020-07-25 19:09:5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24일 웹세미나를 통해 마카오 최신 현황 및 하반기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대표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대표는 인사말에서 “현재 마카오의 상황과 계획을 공유해 한국 여행업계와 협업을 꾀하며 조만간 상황이 진정돼 서로 만나게 되는 그날까지 마카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철 에어마카오 한국지사장

 

 

웹세미나에 함께 참여한 김희철 에어마카오 한국지사장은 “현재 마카오에는 외국인 입국이 안되고 있지만 지난 7월13일부터는 중국 거주민의 입국시 14일 격리 없이 출입국 조치가 가능해졌고 홍콩에서의 입국시에는 7일 이내 발행된 코로나 음성 결과지 소지 및 14일 격리 조치가 이뤄지는 등 출입국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김 지사장은 오는 3분기 이후에는 마카오 출입국에 대한 규제가 조금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마카오 현지 코로나19 응대 상황 소개 영상 

 

본격적으로 시작된 웹세미나에서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현시점 마카오 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현황 도표를 보이고 마카오로의 출입국 및 마카오 입국 경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카오 여행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숙박, 다이닝,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400개 현지업체가 참여해 최대 40% 할인 및 쿠폰을 제공하며 15개 신규 루트로 데이투어들이 론칭됐다. 신규 로컬 투어 상품 및 할인 프로그램 가운데 반응이 좋은 내용들은 추후 국경 개방 이후 해외 방문객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하반기 마카오 내 주요 이슈들의 소식이 공지됐다. 이미 지난 19일부터는 마카오-광동성 간 트래블 버블 상호 협정이 맺어져 14일 의무 격리 없이 음성검사지 제출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마카오-홍콩 간 트래블 버블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2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라이트페스티벌은 행사가 취소됐지만 10월 마카오국제음악축제, 11월 마카오 그랑프리, 12월 마카오국제영화제, 마카오국제마라톤, 인터내셔널 퍼레이드 등을 준비중에 있다. 12월의 경우 홍콩 외국인 14일 의무격리가 추가 연장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의 경우 마카오정부관광청이 문화부에서 경제부 산하로 이관됨에 따라 MICE 산업 전체가 관광청의 관할이 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하반기 마케팅 활동으로는 안전, 힐링에 초점을 맞춘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카오 안전여행 가이드가 배포된다. SNS 채널에서는 현지 소식 업데이트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여행 가능한 시점이 되면 업계 대상으로는 ‘Macao ready go’라는 슬로건으로 세일즈 중심의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FIT 세일즈 프로모션으로는 마카오 단독 개별 상품 호텔, 항공, 티켓을 판매하고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경제부로 이관 후 MICE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중인데 마카오 기반으로 인근 지역인 헝친(Heng qin), 홍콩(Hong Kong)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헝친의 경우 의료건강, 첨단 기술, 관광, 비즈니스 금융 등 핵심 산업이 개발되고 홍콩은 디즈니랜드 당일 여행이 포함된다.

 

에어마카오는 단계별 방역 관리 시스템부터 현 스케줄과 무제한 여정 변경 혜택 및 개정된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고객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 에어마카오 차장

 

그중에서도 지난 5월13일부터 구매된 항공권에 한해 무제한 여정 변경이 지원되는 혜택은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횟수 제한없이 변경 가능하며 수수료도 면제된다. 오는 3분기까지 전체 BSP여행사 대상 3%의 발권 커미션이 지급되고 4분기까지는 공항 현장에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가 유료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화 혹은 이메일로만 접수가능했던 특별서비스가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해짐이 강조됐다. PC에서는 상단의 여정관리-연착/결장증명서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하단의 서비스- 항공지연/취소인증서 메뉴에서 가능하다.

 

 

 

 

마카오 대표 특급 호텔리조트들을 보유하고 있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와 갤럭시 마카오도 세미나에 동참해 내부 상황과 소식을 알렸다.

 


▲계은숙 샌즈리조트 마카오 소장

 

 

샌즈 리조트 마카오(Sands Resorts Macao)는 안전한 체류를 위해 리조트 내에서 위생 예방 비접촉식 서비스에 핵심을 둔 ‘Sands SafeStay’ 캠페인을 실행중이다. 1만2500 객실마다 살균소독된 키를 제공하고 전 객실에 고온 스팀 살균 소독, 공공장소에서는 매일 2시간마다 600명 직원들이 호텔 시설물 소독에 나섰다. 레스토랑 및 주방 등 손이 자주 닿는 곳들에는 무균소독 처리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 투숙객 및 내방객들에게 개인 위생 키트를 무료 제공하고 거리두기를 위해 레스토랑 내부에서는 테이블 위치 재정렬이 진행됐다. 출입구에서는 105명의 직원들이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체온 및 건강 체크를 실시한다.

 


▲런던너 마카오 홍보영상 

 

 

특히 오는 2021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런던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도 적극 홍보됐다. 런던너 마카오는 이름처럼 런던을 모티브로 한 리조트로 전 객실이 올 스위트룸으로 지어진 가운데 샌즈그룹의 전속모델인 데이비드 베컴의 스위트룸이 생길 예정이라 화제가 됐다. 런던너 마카오까지 완공되면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와 더불어 유럽 3개국을 모티브로 한 호텔리조트들이 건립돼 방문객들은 마카오 속 작은 유럽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최유정 갤럭시 마카오 숙박 및 레저 컨설턴트

 


▲갤럭시 마카오 방역 수칙 소개 일부 (온라인 화면 캡쳐)

 


▲갤럭시 마카오 홍보영상 

 

 

 

반얀트리 마카오, 리츠칼튼 마카오 등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 마카오 역시 리조트 내부마다 강력하게 시행중인 방역 관리 체계와 수칙을 전하고 향후 외국인 투숙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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