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예술 만나 K-아트 우수성 알린다…서울국제아트페어, 관광예술산업엑스포로 첫 변신
2021-06-26 19:42:53 , 수정 : 2021-06-29 09:46:3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국내외를 막론하고 예술 테마 여행이 주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관광과 예술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2021 서울국제아트페어(SIAF 2021)가 동시 개최하면서 관광예술산업엑스포로의 변신을 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최대·유일의 종합관광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박람회와 협업으로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중이며 '세계로, K아트로'라는 주제로 총 40여 국가, 300여 기관 및 업체, 400여 부스가 참여했다. 

 


 

서울국제아트페어∙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대표 권대하)가 주관하는 2021 서울국제아트페어(SIAF 2021)는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폐막식과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의 퍼포먼스로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수묵크로키의 대가 석창우 화백을 비롯해 권대하, 김순옥, 김만희, 나성숙, 남희조, 박혜경, 배성미, 신제남, 왕영미, 이종기, 하정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하며, 36개 부스에서 총 360여 작품이 선보이는 중이다.




▲서울국제아트페어 부스들 모습 ©정연비 기자 

 

지난 24일 개막식 당일에는 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서양화가 김과리(한국전업작가 이사 및 청운대 외래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은 이후 릴레이로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국제아트페어-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권대하 대표 ©정연비 기자 

 

서양화가이자 서울중구미술협회 회장이자 서울국제아트페어∙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권대하 대표는 “한류 열풍의 물꼬를 튼 한국 드라마에서부터 BTS로 정점에 달한 K팝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강국(K-Culture)이다.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와 손잡고, ‘세계로, K아트로’를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1 서울국제아트페어>가 K아트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21세기 문화외교의 지평을 확산시키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오셔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고 본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 등이 후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국제관광인포럼(TITF), 아르떼브이아이씨이(arte-vic), 명동아트갤러리가 협력했다.

그간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미술의 대중화와 산업화, 국제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는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을 7회째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서울 코엑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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