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크랩∙씨리얼 새우 등 싱가포르 향수를 자극하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2020-08-14 16:29:38 , 수정 : 2020-08-14 16:45:3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기에 국내에서 싱가포르 음식들을 보다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와 함께 하는 여름(Summer with Singapore), 음식을 테마로  ‘썸싱 푸드 페스티벌(SUMMSING Food Festival, Summer with Singapore Food Festival)’을 오는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썸싱 푸드 페스티벌 행사는 한국에 진출한 여러 싱가포르 F&B 브랜드와 협력하여 기획되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의 외교관계 수립 45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가 깊다.

현재 국내 입점한 싱가포르 F&B 브랜드들은 45년간 다져온 양국 관계를 기념해 ‘45’라는 숫자를 주제로 폭넓은 할인과 다채로운 특별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14일 서울 도곡동 소재 점보레스토랑에서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소개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양국 외교관계 수립 45주년 기념과 동시에 썸싱 푸드 페스티벌을 선보여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안정을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여행이 어렵기 때문에 다시 여행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한국에서 싱가포르 음식을 즐기자”라고 인삿말을 전했다.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이어서 써린 운(Serene Woon)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국인들과 싱가포르인들 모두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으며 현지 음식 경험은 문화 체험의 대표적인 방법이다"라며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썸싱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싱가포르를 더 많이 알리고, 싱가포르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써린 운(Serene Woon)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또한 써린 운 소장은 “이번 썸싱 푸드 페스티벌은 싱가포르관광청이 한국에서 진행할 일련의 마이크로 캠페인 중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싱가포르에 대한 보다 매력적인 여행지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며 여행자들은 향후 싱가포르 랜선 여행, 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싱가포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하루 속히 싱가포르에서 한국인들을 반갑게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썸싱 푸드 페스티벌에는 비첸향, 디저트 머라이언 카페, 점보씨푸드, PS. 카페, 야쿤 카야 토스트까지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비첸향은 포크, 칠리포크, 비프로 구성된 싱가포르 시리즈 세트를 25% 할인된 가격인 4만5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며 디저트 머라이언 카페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4500원 할인, 점보씨푸드는 4만5000원에 선보이는 썸싱 특선메뉴와 더불어 샴페인 및 와인에 45% 할인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PS. 카페는 7만 4000원에 특별 2인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야쿤 카야 토스트는 유명한 카야 토스트와 함께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세트를 4500원에 제공한다.

 

 


▲임재준 디딤 해외사업 자금부문 대표

 

 

참여 브랜드들 가운데 점보씨푸드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는 디딤의 임재준 해외사업 자금부문 대표도 참석해 국내에서 싱가포르 음식과 대표 외식브랜드로 자리잡은 점보씨푸드(JUMBO Seafood)에 대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디딤은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외식기업으로 지난 2019년 점보씨푸드 도곡점을 시작으로 일산점까지 성공리에 오픈시키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싱가포르에서 한번쯤 먹게되는 칠리크랩과 블랙페퍼크랩으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인 점보씨푸드는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칠리크랩. 크랩과 같이 나온 칠리소스를 볶음밥에 비벼먹을 수도 있는 점도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게 된 비결로 꼽힌다. 

 


▲블랙페퍼크랩

 

 

점보씨푸드의 경우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싱가포르 내 점보씨푸드 매장 고객 중 30% 이상이 한국 관광객일 정도로 인기가 높아 현지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메뉴까지 제공되어 왔다. 

 

임 대표는 "일각에서는 현지 싱가포르 레스토랑 브랜드를 그대로 흉내내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싱가포르 현지에서 온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요리를 서비스 중이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국내에 있는 점보씨푸드 도곡점, 일산점을 방문하시면 싱가포르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칠리크랩과 블랙 페퍼크랩, 씨리얼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점보씨푸드 레스토랑 도곡점 입구 간판 

 

 

 

한편 푸드 페스티벌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이벤트는 오늘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두 번째 이벤트는 썸싱 푸드 페스티벌 기간 내내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들을 위해 싱가포르 항공권, 서머셋 호텔 숙박권 등 매력적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관광청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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