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생각난 마하차녹 망고의 추억, 10년만에 들어와 더욱 반가워
2021-04-25 15:27:31 , 수정 : 2021-04-25 15:30:29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깜짝 더위가 찾아오며 태국, 필리핀 등에서 먹은 망고가 그립다. 이곳 여행지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망고, 망고주스, 망고슬러시 등 실컷 먹을 수 있었다.
 


더워질수록 동남아 여행의 향수가 짙어지는 요즘, 태국(Thailand)의 고품질 망고 종자 ‘마하차녹’(Maha Chanok)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반갑다.

 

 

‘마하차녹’이라는 이름은 故 라마9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태국 국민들에게 전파하여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게 하였으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과일로도 알려져 있다. 나레수언 대학교 연구소는 마하차녹 망고의 항암 물질을 발견하여 항암효과가 있는 망고로도 유명하다.

 

망고 형태는 럭비공 같은 길쭉한 모양이다. 익지 않았을 때에는 녹색으로 신맛이 두드러지지만 익을수록 점점 노란 금색, 그리고 붉은색으로 변한다. 망고 색상이 알록달록하게 섞여 예쁘다. 당도는 14~16브릭스(Brix) 수준으로, 새콤달콤한 애플망고의 맛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보통 완전히 익은 망고를 먹는데, 익으면 특유의 향기로운 향과 과육이 살아 있는 매력이 있어 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올해 3월 처음 들어왔는데,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먹방 유튜버 푸메도 “지난해 태국 방콕 여행에서 마하차녹 등 태국 현지음식에 푹 빠졌다”며 “마하차녹 망고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무지개 색 마하차녹 망고

 

 

 

4월28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도 방송 판매할 예정이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이 방송에서 태국 왕실에서만 사용한 도자기 ‘벤자롱’ 머그컵 세트 20개와 접시 10개를 협찬하기로 했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측은 “5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전문가가 수작업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패턴을 그려 넣어 만든 벤자롱 머그컵 세트 20개와 접시 10개를 10만 원 이상 구매한 구매왕 선착순 25명 그리고 댓글 이벤트를 통해 5명을 선정하여 증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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