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與野, 민생 문제만큼은 힘·지혜 모아야 할 시점”
2021-05-21 12:45:57 , 수정 : 2021-05-21 15:47:04 | 박정익 기자

[티티엘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가 적어도 민생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학자금 대출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취업 전까지 대출이자를 면제하는 취업 후 ‘학자금상환특별법’을 비롯해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정보통신진흥및융합활성화특별법’ 등 민생·경제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중소상공인과 근로 취약계층 등 많은 국민께서 그야말로 극한적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어제 법사위에서 야당이 우리 당 소속 간사의 정상적인 선출과정을 시비 삼는 바람에 일부 파행이 빚어진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민생입법에 동참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라겠다”며 “민생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본회의를 다시 열어 법안들을 처리하도록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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