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괌(GUAM) 호텔 취향대로 골라봐
2018-12-30 05:56:26 , 수정 : 2018-12-30 17:41:2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제법 옷깃을 여미게 되는 추위가 시작되면서 사시사철 온화한 괌으로의 여행이 그리워지는 시기다. 수많은 괌의 호텔과 리조트 가운데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운 당신. 괌 여행은 어떤 호텔을 선택하냐에 따라 여행의 색이 달라지는 만큼 호텔 선택은 괌 여행 준비에 있어서 중요하다. 괌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특급호텔들을 소개한다.

 

 

■ 고품격 휴식 보장 ‘쉐라톤 라구나 괌’

 


▲쉐라톤 괌 라군 야경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에서는 고급 부대시설과 함께 동남아의 풀빌라에 온 것처럼 조용한 휴식이 가능하다. 리조트 내 부대시설 중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만든 라군과 바다 수평선과 일직선으로 바라보는 인피니티풀만은 만족도가 최고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려져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이름나있다.
 

또한 타 호텔과 달리 로비의 ‘더 포인트’ 카페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를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그랩&고’라는 테이크아웃 전용 키오스크를 오픈했다.

 


쉐라톤 괌 더 포인트 

 

쉐라톤 라구나 괌은 전체 318개 객실 중 스위트 룸이 객실의 30%(85개)를 차지하는데 그중 오션프론트 코너 스윗, 베이뷰 코너 스윗, 프레지덴셜 스윗에서는 야외 자쿠지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쉐라톤의 명성에 걸맞게 대저택의 리빙 룸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의 로비와 라운지에는 VIP전용 프론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쉐라톤 괌 로비

 

투숙객 전용인 알루팟 아일랜드는 리조트로부터 도보로 5분, 카약 또는 카누로는 3분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다채로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무던함의 매력 ‘힐튼 괌’

 

 
▲힐튼 메인수영장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힐튼 괌(Hilton Guam Resort & Spa)은 각기 다른 3개의 콘셉트로 구성된 건물 안에 646개의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캐주얼한 느낌의 메인 타워와 모던한 느낌의 프리미어 타워, 호텔속의 호텔로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더 타시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더 타시’는 ‘호텔 속의 호텔’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튼 괌의 자랑거리다. 지난 2017년 리노베이션을 마쳐서 깔끔한 상태로 이용가능하다.

 


▲힐튼 괌 더 타시 라운지

 

마치 실외를 실내로 옮겨 놓은 듯 열대 나무가 우거진 라운지를 중심으로 조식 뷔페, 티 타임, 칵테일 타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타시 투숙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프런트 데스크와 24시간 컨시어지 데스크를 운영한다.

 

또한 더 타시 투숙객은 선베드, 카바나, 주차장, 레스토랑 좌석 예약이 최우선적으로 가능한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K마트, GPO(괌 프리미어아울렛) 등 괌 유명 쇼핑몰로 향하는 셔틀 서비스와 CCP 골프장, 아일랜더 테라스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6시 30분까지 괌 전통 차모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힐튼 괌의 워터파크는 열대 정원 속의 자쿠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워터 슬라이드, 시원한 폭포, 아름다운 바다와 닿을 듯한 느낌의 인피티니 풀과 수중 농구대가 있는 액티비티 풀 등 등 다양한 종류의 풀을 갖추고 있다.

 


▲이파오비치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진 이파오비치에서는 무동력 해양 스포츠가 가능하고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초가 많아 괌에서도 손꼽히는 스노클링 장소다.

 

 

 

 

 

■ 태교여행의 天國 ‘닛코 괌’

 

 
닛코 괌 전경
 

 

괌에서 전 객실이 오션프론트뷰인 호텔은 닛코 괌(Hotel Nikko Guam)이 유일하다. 특히 투몬비치와 건비치 모두 볼 수 있어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무엇보다 닛코 괌은 태교여행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으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여행사를 통해 닛코 괌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 태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닛코 괌 태교카드. 여행사에서만 판매중이다.

 

태교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오가닉 아기 모자를 선물로 증정한다. 아기와의 첫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물론 고객들의 아기까지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호텔 측의 배려다.

 


닛코 괌 태교카드 구입시 제공되는 아기모자

 

여타 호텔에 비해 시설이 다양하거나 화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유실과 놀이방 시설이 갖춰져있다. 여기에 로비, 부대시설 등 모든 시설이 여유롭게 설계되어 있으며 꾸준한 리노베이션으로 청결함과 고급스러움을 유지하고 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어서 한적하게 쉴 수 있다는 점이 태교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PO도 가까워서 쇼핑 일정에서 배제되지도 않는다. 또한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자연 산책로인 ‘네이처트레일’을 추천한다. 바닷가에서부터 괌의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돌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 가족여행 No.1 ‘PIC괌’

 

 
PIC괌


가족여행으로 괌을 간다면 숙박은 응당 PIC괌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PIC괌의 최대 장점은 가족여행객들의 편의 중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는 것은 물론 셀 수 없이 많은 액티비티는 머무는 동안 지루함이 없게 한다.

 

일부 객실을 마스코트인 시헥키로 전용 테마룸을 꾸며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전보다 높아진 가운데 현재 운영중인 3,4층에서 5층까지 한층 더 늘릴 예정이다.

 


시헥키 룸

 

특히 2018년 4월부터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추가되면서 편리한 고객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1세부터 3세까지의 영유아 전용 돌봄 프로그램인 리틀 키즈클럽의 탄생을 포함해 차모로 야시장과 시헥키 스낵쉑에서 골드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리틀 키즈클럽은 PIC괌의 액티비티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어린 아기를 동반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에서 어린이집 운영 경력이 12년 이상 된 한국인 매니저가 총괄한다. 투숙객들은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소지하면 아기를 1일 최대 4시간까지 맡길 수 있다.

 


시헥키쉑

 

차모로 야시장에서는 PIC괌과 제휴된 업체에 한해 로컬푸드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시헥키 스낵쉑에서는 수영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버거와 핫도그 등의 세트 메뉴가 준비돼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취재 협조=PHR코리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