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뉴스] 마리아나의 크리스마스 축제 개막
5주 연속으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향연
2019년 11월 30일부터 12월 28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
2019-12-18 12:49:29 , 수정 : 2019-12-18 14:07:26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2019년 11월 30일, 마리아나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화려한 개최식을 가졌다.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시작으로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5주 연속으로 열리는 마리아나의 크리스마스는 마리아나 관광청(MVA)과 주식회사 PDM 프로모터스, 태평양개발당국(PDI) 그리고 여러 여행업 파트너들이 함께 완성한 축제이다.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파세오 드 마리아나스(Paseo de Marianas) 거리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 축제날이었던 11월 30일에는 사이판 아와도리(Saipan Awadori)팀이 펼친 일본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학교들에서 참가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학교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소개되었으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이 밝혀졌다. 참여 학교들이 장식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평가를 거쳐 추후에 시상을 받게 된다. 여러 지역 학교가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직접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사이판의 관광 명소인 파세오 드 마리아나의 보행자 몰(Pedestrian Mall)에 새해 첫 날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여러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 대회가 이어졌다. 

 

축제의 두 번째 날인 12월 7일에는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 대회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세 번째 축제 날인 12월 14일에는 오후 6시부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 행렬은 비치로드 북쪽에 있는 가라판 피싱 베이스 광장(Garapan Fishing Base)에서부터 파세오 드 마리아나스까지 이어졌다. 행렬 후에는 파세오 드 마리아나스 거리가 코스튬 쇼와 다양한 공연들로 꾸며졌으며, 저녁 행사 중에 축제에 참가한 지역 학교들에 대한 시상식이 치러졌다. 

 

네 번째 축제 날인 12월 21일은 일본 항공사 스카이마크 항공사(Skymark Airlines)가 새롭게 취항한 도쿄-사이판 정기 직항편을 기념하는 특별한 밤을 준비한다. 흥겨운 취항 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밤에만 총 3장의 스카이마크 도쿄-사이판 왕복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소식이다. 더불어 지역 댄스 그룹과 일본 공연팀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며, 뒤이어 스카이마크 나이트 플레인 콘테스트(Skymark Night Plane Contest)의 우승자를 발표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월 28일은 사이판 아와도리팀의 무대에 이어, 축제장에서 새해 맞이 모치 떡을 다 함께 만들어보는 연례 행사 모치츠키 축제(Mochitsuki Festival)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국식 수화로 이어지는 홀리데이 록앤(Holiday Rock’n) 공연과 다채로운 무대가 저녁을 가득 채운다. MVA의 프리실라 M. 이아코포 이사는 화려하게 준비된 이날의 축제에 대해 “MVA와 공동 주최자, 또 수많은 후원자들을 대표해, 12월의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파세오 드 마리아나스 거리에서 마리아나의 크리스마스 축제와 모두 하나가 되길 바란다. 새롭고 흥미진진한 5주간의 특별한 행사 속에서 마리아나를 찾은 모든 여행자와 현지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요일의 휴일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축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마리아나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아일랜드 이미지 & 모션(Island Image & Motion),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교통국연방(COTA), 카몰리니안 문화마을(Chamolinian Cultural Village Inc)이 후원했다. 추가 후원지로는 국토 및 천연자원부, 국유지부, 공공안전부, 소방 및 응급의료서비스부, 롤리팝스, 하드록카페 사이판, 후루사토, 센추리 투어 운영의 아이숍, 사이판 맥도날드가 있다. 교통국연방이 제공하는 셔틀버스는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American Memorial Park) 주차장에서부터 파세오 드 마리아나스 거리까지 운행되며,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매 15분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파세오 드 마리아나스 거리의 피에스타 리조트 & 스파 바로 건너편 지점에서부터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주차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오후 5시 10분을 시작으로 오후 9시 40분까지 매 15분 단위로 운행된다.

 

About The Marianas 서태평양에 위치한 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주요 섬으로 구성된 환상적인 낙원으로, 가족 여행객, 모험 및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열대 기후의 안식처를 찾는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목적지이다. 일본에서 3시간, 아시아 및 호주 지역에서 약 4~5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마리아나 제도는 모험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매 순간 놀라움을 선사한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인천-사이판 직항편을,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로타섬 및 티니안섬과 같은 이웃섬으로는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케이프에어)'와 '스타마리아나스에어'를 통해 여행이 가능하다. 마리아나 제도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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