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돗토리의 랜드마크 돗토리 사구
늦겨울에 떠난 돗토리현 미식 여행 (2)
2020-03-23 10:44:09 , 수정 : 2020-03-23 10:59:28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돗토리의 랜드마크 돗토리 사구

 

​돗토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방문하는 돗토리 사구는 바닷가 옆에 위치한 사막같은 곳이다. 마치 남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바다와 맞닿은 사막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날 따라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추운 날씨와 바람, 날리는 모래, 거친 파도 지금 아니면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돗토리 사구를 경험한 이야기를 보면 다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잔잔했는데 유난히 강한 바람이 사구와의 만남을 방해한다.

 

▲ 돗토리 사구 입구에 도착했다. 강한 바람에 모래가 날려 걸어가기가 불편했다.

 

▲ 돗토리 사구로 올라가는 계단.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그러나 하늘은 어느때 보다 맑았다. 돗토리 사구는 남북으로 2.4km, 동서 길이가 16km 정도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3대 사구 중 하나다. 

 

▲ 황량한 느낌의 돗토리 사구, 구름과 모래 언덕 그리고 나무들이 하나의 황량하면서도 처연한 아름다움을 만들었다. 

 

▲ 멀리 바다가 보인다.

 

▲ 모래언덕을 올라가는 관광객들, 모래언덕을 올라가는 길은 너무 힘들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결국 끝까지 올라왔다. 부드러운 모래가 생각보다는 깊게 빠지지 않았다. 겨울이라 모래의 수분이 얼어서 걷기가 좀 수월했던 것 같다. 

 

 

▲ 우리도 모래언덕을 올라왔다.

겨울철 여행의 장점은 여름철 보다 관광객의 수가 적어 여유있게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겨울철을 제외하고 샌드보드가 가능하다. 샌드보드는 나름 꿀잼인데 계절이 맞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 세찬 바람이 가득한 돗토리 사구의 바닷가.

모래언덕에 올라 바라본 바다는 우리 동해바다랑 거의 비슷한 위치이다. 파도가 매섭게 몰아친다. 여름에 수영이 어떨까 하여 물어보았더니 여기선 수영이 금지란다. 파도가 쎄서 그런게 아니라 보호지역이어서 그렇단다.  이런 바람이면 서핑이 가능할 것 같다.

 

▲ 돗토리 사구를 나와 앞에 있는 사구회관(기념품샵)에 들어왔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매했다.

 

■ 바람 부는 돗토리 사구

 

 

 

 

사진,영상 : 이진원, 예병현

에디터 : 권기정

취재협조 : 돗토리현, 시마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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