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모아] 1월 4주 해외 관광청 소식
2021-01-29 16:31:41 , 수정 : 2021-01-29 16:32:5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2021년 1월도 어느새 끝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록 각국의 여행 교류는 어려워졌으나 해외 관광청들은 온라인에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의 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각국의 관광소식을 전하며 한달을 마무리하고 있다. 

 

 

삿포로시로 추억의 사진을 보내주세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개설하고, 개설을 기념하는 PLUS SAPPORO CAMPAIGN(플러스 삿포로 캠페인)을 오는 2월5일까지 전개한다. 

해당 캠페인은 모두가 만들고, 이어가는 삿포로 프로모션 무비용 사진 대모집!, 모두가 함께 만드는, 삿포로 오리지널 쇼트무비 엔딩 아이디어 대모집!, 투고해요! 삿포로 여행 추억의 사진 대모집!의 3개 테마로 진행되며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아이디어를 모집, 심사를 통해 총액 70만 엔(한화 약 7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모두가 만들고, 이어가는 삿포로 프로모션 무비용 사진 대모집!’캠페인은 삿포로 관광 프로모션용으로 제작되는 동영상에 사용될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하는 기획이다. 일본 각지의 테크노뮤직 DJ와 관광지의 영상을 융합하여 전세계에 동영상을 발신하는 크리에이터그룹 ‘High in Japan’이 참여해 동영상 내에 전세계로부터 투고된 사진을 함께 편집해 완성할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삿포로 오리지널 쇼트무비 엔딩 아이디어 대모집!’은 일본의 인기 각본가와 감독이 참여해 삿포로를 무대로 쇼트무비의 아름다우면서도 삿포로다운 엔딩 스토리를 전세계 유저들로부터 공모받은 사연으로 영상화시키는 이색적인 유저 참여형 이벤트다.

응모사이트 내 간단한 스토리와 사진콘티를 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삿포로다운 러브스토리의 엔딩을 200자 이내로 정리하여 응모하면 되며, 응모작 중 그랑프리 3개 작품을 선정해 5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마지막 ‘투고해요! 삿포로 여행 추억의 사진 대모집!’에서는 삿포로 여행을 경험한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삿포로 여행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투고 받는 포토 이벤트다. 아름다운 경치의 삿포로, 즐거움 가득한 삿포로, 맛있는 삿포로 등, 매력적인 삿포로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는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월19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그밖에 PLUS SAPPORO CAMPAIGN(플러스 삿포로 캠페인)​에 관한 이벤트 상세 내용과 응모방법 등은 캠페인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서는 코로나 블루 속 만날 수 없었던 삿포로의 최신 여행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가벼운 랜선여행도 즐길 수 있다.

 

■스페인관광청, 새해맞이 SNS채널 이벤트 

 

스페인관광청에서는 오는 2월7일까지 총 93명의 고객들에게 고급 보스턴백과 유명 베이커리 상품 교환권을 증정하는 '스페인관광청 새해맞이 한국어 공식 SNS 채널 경품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페인관광청의 계정을 팔로우한 후 캠페인 게시글에 스페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서 어떤 계절에 방문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번 마케팅을 기획한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대표는 “스페인은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지중해와 맞닿은 천혜의 지리적 환경 덕분에 일년 내내 날씨가 온화하여 한국사람들이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2021년은 다시 스페인 여행을 시작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했다. 미리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관광청은 지난 연말 'Travel Again, Travel Safe!'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어로 된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채널을 오픈한 후 전 세계 191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공식 페이스북 등 3개의 소셜 미디어 채널들을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뉴질랜드 호키앙카에 '마네아-쿠페 발자취' 문화센터 개관

 

뉴질랜드관광청은 뉴질랜드 북섬 노스랜드 지역에 위치한 호키앙가 오포노니에 문화, 유산, 관광과 교육 센터인 ‘마네아-쿠페의 발자취(MANEA-Footprints of Kupe)’의 개장 소식을 알렸다. 

제작 기간만 20년이 소요된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는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노스랜드 지역에도 중요한 의미를 띈다. 과거, 현재, 미래와 투푸나(‘조상’을 뜻하는 마오리어)를 공유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 오프닝 모습

마오리의 요람인 호키앙가는 뉴질랜드 최초 발견자인 쿠페가 40년간 자신의 고향으로 불렀던 곳이다. 쿠페는 뉴질랜드를 찾기 위해 남쪽 바다 깊은 곳으로 항해한 전설적인 폴리네시안계 마오리 탐험가다.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는 이러한 쿠페의 항해의 시작과 여정 그리고 후손 이야기를 보존 및 전달하며 1000년 이상의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상의 흔적을 배울 수 있다.

방문자들은 쿠페의 후손이 이끄는 인터랙티브 가이드 투어를 통해 75분 동안 센터 부지를 둘러볼 수 있다. 프로토콜, 스토리텔링, 와이타(노래), 카라키아(기도), 포위리(환영식) 등으로 마오리 문화를 경험하고 직접 참여도 가능하다. 또 4D 영화 및 라이브 극장 공연으로 쿠페의 장대한 여정과 후손들의 극적인 귀환 여행 이야기를 체험하게 된다.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 오프닝 모습



카트린네 클라케(Kathrine Clarke)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 제너럴 매니저는 “국경이 열리면 마네아 센터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뉴질랜드의 문화유산, 사람, 장소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마네아 센터 오프닝은 노스랜드 지역의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국립 학교의 교육 과정과 목표에 따라 마네아 센터는 뉴질랜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연중 내내 학교 그룹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며 “노스랜드는 뉴질랜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마네아 센터를 통해 문화의 결합과 뉴질랜드에 관한 인간 이야기의 첫 번째 장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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