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HK] 언제 어디서든 홍콩 아트바젤 감상해요
2021-05-17 17:17:00 , 수정 : 2021-05-17 17:50:06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문화예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대폭 줄었다. 


이 가운데 홍콩에서는 미술의 올림픽인 아트바젤 홍콩이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그 외 다채로운 예술 전시와 공연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비록 팬데믹으로 직접 방문이 어렵지만 다행인 것은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랜선으로 홍콩의 예술 축제에 동참할 수 있으니 실망하지 말자. 특히 온라인 행사의 경우 오프라인 행사보다 진행 기간도 길고 편한 시간, 편한 장소에서 언제든 접속해 충분한 감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미술 올림픽이라 불릴만큼 막강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아트행사인 아트바젤 홍콩은 오는 21일 일반인 관람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세계 유수 갤러리가 모두 참여한다. 


전세계에서 오직 3군데의 도시에서만 열리는데 홍콩을 시작으로 스위스 바젤과 미국 마이애미에서 계획돼있다. 올해는 특히 미술시장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온라인뷰잉룸 외에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홍콩 바젤라이브를 시도할 것으로 발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홍콩아트바젤에서 온라인뷰잉룸을 통해 글로벌 아트페어 최초로 온라인 거래가 시작돼, 25만명이 접속, 25분간 서버가 다운되는 등 수십억의 고가 작품들이 신 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위성 아트페어인 아트센트럴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행사인만큼 젊은 작가의 참신하고 도발적 작품을 대거 만날 수 있다.


재개관한 홍콩미술관(HKMoA, HK Museum of Art)(클릭)은 오는 23일까지 <모두를 위한 미술> 전시가 열린다. 490점의 미술 작품과 이미지를 앱과 도시 전역에서 AR로 제공할 예정이다. 5월 20일부터 9월까지는 프랑스 퐁피두센터과 협업한 <신화: 초현실주의와 그 너머 – 퐁피두 센터의 걸작들(Mythologies: Surrealism and Beyond – Masterpieces from Centre Pompidou)>가 열린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새롭게 선보인 헤리티지 예술 공간은 홍콩만의 자랑이다. 경찰서와 방직공장을 개조한 타이퀀(Tai Kwun Contemporary)과 더밀스(The Mills)에서도 각각 <포탈, 여행,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Portals, Journeys, and Other Stories)>, <인터웨이빙 포에틱 코드(Interweaving Poetic Code)> 전시가 선보인다.  


<인터웨이빙 포에틱 코드>(클릭)는 관람객 참여형 설치 작품과 국제 토론 포럼, 워크숍, 유명 아티스트와 교육자 공연 등을 통해 코드와 섬유의 공통점을 탐구하는 전시다. 흥미로운 것은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최태윤 작가가 예술 감독을 맡아서 전시를 총괄하고, 대중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코딩 워크숍을 연다는 사실이다. 오는 7월18일까지 감상 가능하다.



홍콩관광청 홈페이지(클릭)에서도 아트 섹션을 새롭게 구성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공연과 발레  그리고 국제적 문화예술인사와 갤러리, 예술을 사랑하는 셀러브리티의 인사이트를 듣는 기회까지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기획=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제작=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자료제공= 홍콩관광청(H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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