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지역 콘텐츠와 결합해 지속 활용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제공
2021-09-12 17:47:58 , 수정 : 2021-09-12 19:39:1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관광지 외에도 관광과 연계되는 사업 수행이 가능한 업체들도 참여했다. 

한국의 문화가 다방면으로 재평가되고 주목을 받는 요즘, 지역과 결부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곳들이다. 

 



▲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우수숙련기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리의 전통공예인 짚풀공예, 매듭공예, 망수공예, 노엮개 공예(지승공예)까지 총 4가지가 이번 박람회에 선보였는데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만큼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찾아가는 전시회장이 된 셈이다. 

전통공예의 우수숙련기술을 가진 이들을 전승자라고 부르는데 이들 아래 문하생으로는 계승자와 이수자가 있다. 공예를 배운지 3년이 되어서야 이수자 자격을 신청할 수 있고 전승자와 계승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 특별한 문화가 없더라도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를 초청해 전시회를 한다던가, 전승자들을 초청해 강좌 프로그램을 만들수도 있다. 협약을 맺어 다양한 기념품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 .

 


▲조은실 노엮개 공예 전승자의 노엮개 접시(우측). 종이를 일일이 꼬아 장식용 접시를 만들었다. 옻칠을 하면 실제 접시로도 사용해볼 수 있다.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최근 귀촌이나 농촌체험 등으로 많은 지자체들이 방문 유입을 유도하는 가운데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농촌마을로 다시 여행객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농촌 체험에 맞는 특성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마을 홍보가 시급한만큼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참여를 통해 직접 수도권 여행객들과 소통하고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ARTINBATANG 

 

국내에는 왜 살만한 기념품이 없는 걸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아트인바탕은 지역홍보 브랜딩 효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생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미 여러 지자체들과의 협업으로 성과물들이 나오기도 했다. 영월 할머니들이 재배한 꽃을 수매해 만든 영월 꽃 차 패키지의 경우 유수한 디자이너들이 포장을 디자인해 감성 넘치는 기념품으로 탄생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소득을 제공하고 노동의 즐거움까지 드릴 수 있다. 꽃 차 제조 전문가가 과정에 참여해 유명 차 브랜드들에 못지않게 전문적이다. 

 

일산 킨텍스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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