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트립부스터, 사이판·괌·싱가포르 등 6개 지역 본격 시행
2021-10-28 18:06:27 , 수정 : 2021-10-29 07:31:35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인천공항공사가 '트립부스터'(Trip Booster)를 본격 시행해 항공수요 조기회복 및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촉진해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공사는 2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Trip Booster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공사의 Trip Booster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국내·외 5개 항공사 및 3개 여행사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항공수요 조기 회복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승헌 티웨이항공 인천지점장, 박정원 캐세이퍼시픽 인천지점장,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 재비아 호(Xavier Ho)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장,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이명대 진에어 영업본부장,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형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정재현 싱가포르항공 이사

 

공사의 '트립부스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항공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잠재고객에게 해외여행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연내 항공수요의 조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6월부터 7월까지 트립부스터 여행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항공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최종 지원대상인 5개 노선은 싱가포르, 홍콩, 괌, 사이판, 파리로 선정됐다. 공사는 해당 여행상품에 대해 10월 28일부터 Trip Booster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공사는 이번 Trip Booster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사 및 여행사의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항공수요 조기회복의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해당 항공사 및 여행사에 대해 Trip Booster 여행상품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Trip Booster 목적으로 운항하는 여객 항공편에 대해서는 운항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Trip Booster 상품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하고, 추후 Trip Booster 상품과 인천공항 인근 호텔을 연계하는 여행상품 출시도 지원하는 등 항공수요 회복을 통한 공항산업 상생발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Trip Booster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항공사 및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해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방역조치 및 공항 서비스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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