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신규 여객기로 효율성 높인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도입
2019-08-02 10:20:05 , 수정 : 2019-08-02 10:27:35 | 강지운 에디터

[티티엘뉴스] 아시아나항공(OZ)이 차세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21NEO(New Engine Option)를 도입해 연료 효율성을 높인다.

 

▲A321NEO(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현지시간 7월 3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한 A321NEO가 8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도입식을 했다. 도입식 행사에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도입식(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도입한 A321NEO는 8월 9일부터 △타이베이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A321NEO 항공기는 유명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약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이 감소했다. 

 

A321NEO 내부 공간도 고객 친화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A321NEO는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 등 총 188석으로 구성했다.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 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이다. HEPA 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비행 중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승객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통해 시스템에 접속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돼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다. 좌석에는 기기 거치대를 설치해 스마트 장비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 A321NEO, 장거리 노선에는 A350을 중심으로 차례대로 항공기 기단 세대교체를 진행해 연료는 절감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지운 에디터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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