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구·경북 코로나 19 피해기업 하이패스 심사 프로세스 도입
신속한 금융지원 및 피해지역 지원 총력
비대면 만기연장 등 시행 
2020-03-04 10:50:58 , 수정 : 2020-03-04 11:05:2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해 하이패스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기업금융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여신 연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여신의 연기 상담을 신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여신 의사결정 시스템인 기업 CSS를 통해 2개월 후 여신 만기 건까지 선제적으로 연기 심사를 완료하고 본점의 부장급 심사역이 직접 고객과 상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의 신규 자금지원이 가능한 약 3천 2백 개 업체를 해당 지역 영업점에 안내해 고객의 여신 신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담보로 지원 가능한 약 6백 개 업체에 대한 대출 가능 한도 2천억 원에 대해 필요시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의 여신심사 의사결정 체계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부득이 본점에서 심사할 수밖에 없는 대출은 최소 2영업일 이내에 심사를 마무리하는 하이 패스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한 여신 연장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연장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 전화 통화로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기존의 여신지원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코로나19 극복위한 지원현황
 
▶금융지원


 

▶비금융지원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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