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서울시의회,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서울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당부
1년 전부터 기획자문단 통해 사업제안·검토 후 4개 분야 14개 사업 선정
2021-07-06 17:50:46 , 수정 : 2021-07-07 09:53:22 | 박정익 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김정태 운영위원장은 6“5·16 군사쿠데타로 해산된 지방의회의 부활은 김대중 대통령의 18일간의 단식 끝에 이끌어낸 성과라며 민주주의의 완전한 실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부활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년 전부터 기획자문단을 구성·운영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사업제안을 받아 최종 4개 분야·1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810시부터 의회본관에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타임캡슐 봉인식과 옛 정문복원 제막식 등도 진행한다. 또한 810,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이라는 주제로, 910시에는 지방의회 부활 3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 재정분권을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914시부터는 서울시의회에서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아시아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하며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외부 전시관 옥상)에서 역대 시의회 활동 상황이 담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시민 30가족을 초대해 본회의장 참관프로그램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며 지난 6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청소년들로부터 조례를 직접 제안받고, 우수 조례에 대해서는 시상도 실시할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도 열린다.

그리고 시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서울시의회 조례 30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하고, 초대부터 제10대까지 역대 서울시의회의 구성과 주요활동 등을 정리한 서울특별시의회사를 기획해 내년 5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도 천만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마련돼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각종 행사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온라인 비대면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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