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항공, 6월까지 인천-골드코스트 운휴 발표
2020-02-27 23:32:31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젯스타항공(JQ, Jetstar)이 3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을 운휴하기로 했다.
 

 

이번 운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호주 정부의 한국여행 자제 및 우리 국민의 출국 기피 등으로 탑승률이 급감한 것을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젯스타항공은 예약자들이 2021년 3월까지 탑승일을 조정할 수 있게 하거나, 항공권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상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휴 기간 중 호주에서 귀국편 대기 중인 고객은 젯스타항공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귀국 항공편을 위한 대체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젯스타항공(JQ, Jetstar)은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Qantas)의 계열사 중 대표적 저비용항공사(LCC)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젯스타그룹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한국 노선 운항 첫회부터 1월말까지 탑승률 90%(왕복 기준)를 상회하는 인기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운항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호주(Australia)의 대표 휴양지 중 한 곳인 골드코스트(Gold Coast)는 테마파크,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가까운 대도시인 브리즈번(퀸즈랜드주의 주도)과 연계하는 여행코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