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벗어나 진짜 스페인을 만나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가한 스페인관광청
2019-06-07 20:54:16 , 수정 : 2019-06-08 00:53:52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스페인은 순례자의 길과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같은 대도시 관광지로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익숙한 나라이지만,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대표는 대도시 말고도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가득한 나라가 스페인이라고 말한다.


그런 스페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스페인관광청이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서울국제관광산업전(SITIF 2019)에서 스페인을 알리고 있다.

 

▲서울국제관광산업전(SITIF 2019) 스페인관광청 부스

 

스페인관광청은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함께 홍보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약 5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스페인의 매력을 한국인들에게 보다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코트파에는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서 스페인 6개 지역의 관광청 디렉터급 담당자들도 방한하여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리시아관광청 디렉터(오른쪽 두 번째)와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갈리시아 상담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대표(왼쪽 첫 번째), 갈리시아관광청 디렉터(왼쪽 두 번째), 마드리드관광청 디렉터(오른쪽 첫 번째)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스페인을 여행할 때 주로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대도시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을 연계한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호한다. 이 대표는 “스페인은 모든 곳의 자연풍광이 뛰어나고 유서 깊은 문화유산도 풍부해서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코트파에서는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은 새로운 지역을 많이 발굴하였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낭만주의 유명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의 고향이자 정교한 이슬람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알하페리아(Aljaferia) 궁전이 있는 사라고사 지역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갈리시아 지역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코루냐, 그릿 스페인이라 불리우는 아스투리아스 지역의 쿠디예로, 산티아르 델 마르, 그 밖의 카세레스 지역도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스페인의 다양한 지역을 함께 소개했다.

 

▲스페인관광청 관계자들이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 스페인관광청)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스페인 음식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아직 낯설기도 하다.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대표는 타파스를 꼭 먹어보라고 권했다. “한국인에게 여러 가지 스페인 음식이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하몽’이나, 해산물 등을 넣고 팬에 볶는 일종의 볶음밥인 ‘빠에야’가 있다. 이런 음식들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비교적 잘 맞아서 많은 한국인이 스페인에 가면 꼭 맛보고 온다. 스페인의 대표 음식인 ‘타파스’도 한번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와인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스페인 북부지역에 많이 나는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를 꼭 마셔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공식 온라인뉴스 티티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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