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ICE업계 코로나19 구제 위한 긴급대응센터 운영 
코로나19 대응 및 업계 조기회복을 위하여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MICE산업 피해 최소화 및 구제 지원을 위한 인사·노무, 회계·세무, 경영·법무 전문 컨설팅 무료 제공
2020-03-17 23:56:15 , 수정 : 2020-03-18 07:26:4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관광 업계와 MICE업계 피해가 가속화됨에 따라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해, 업계 피해 현황 실시간 파악 및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긴급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MICE 운영사 및 서비스 업체들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다국어 홍보물을 배포하였고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긴급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배포 지원하고 있다.


2단계로 MICE업계 피해 최소화 및 구제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MICE 기업체 행사 취소 및 고용 유지 등 당면한 문제 진단 및 해결을 위한 노무/세무/법무 분야 전문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관련 특별 지원금 신청 안내 및 신청서류 작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MICE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3단계로 MICE업계 성장동력 조기 회복을 위한 종사자 대상 법정의무교육 무상 지원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MICE 유관기관 및 민간 협회들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홍보마케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긴급대응센터로 전환 및 운영을 시작한 후로 실제 1월 대비 상담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했고, 문의 전화도 160여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2월 진행된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MCI 그룹) 행사 현장 방역 지원


주요 상담 내용은 코로나19 관련 재택근무 등 인력관리방안 및 취업규칙에 대한 문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조건 및 신청서 작성 등에 대한 방안, MICE행사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인한 용역 계약 변경 및 취소수수료 발생 등 법적 분쟁 등에 관한 문의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제 상반기 MICE 단체가 모두 취소된 인센티브투어 운영사 대표는“급작스러운 휴업으로 인한 근로자 수당 지급이 지연되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무사와의 상담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었고, 유연근무제 및 가족돌봄휴가 등을 도입 검토하여 취업규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월 진행된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MCI 그룹) 행사 현장 방역 지원


서울관광재단은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인 MICE산업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 25일‘서울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서울 소재 MICE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회계‧세무, 경영‧법무 분야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 내 8층에 있는‘서울MICE산업 종합지원센터’에는 관광 및 MICE 분야에 대한 이해가 높은 노무사, 회계사, 변호사가 각 2명씩 전문위원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요일별로 사전 접수된 기업별 요청사항에 대하여 센터방문 및 전화 상담 등을 통해, 1:1 컨설팅 제공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MICE산업 종합지원센터 안내


변동현 관광MICE본부장은“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MICE업계 경영난은 하반기까지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MICE 중소기업체들의 조속한 피해 구제 및 경영 안정화를 지속해서 지원하여 하루빨리 글로벌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회복하고, 업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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