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 TV] 크로아티아 관광청 조란 호르밧(Zoran Horvat) 신임 소장
관광청 한국지사 정식 개소식은 2020년 상반기 예정
2019-12-12 04:42:52 , 수정 : 2019-12-12 05:05:11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CROATIA) 관광청 한국 지사가 명동 대연각 빌딩에 위치한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내에 개설되었다.  초대 한국지사 소장은 ‘조란 호르밧(Zoran Horvat)’ 소장이 맡게 된다.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란 소장은 현재 관광청 조직은 조란 소장 이외에는 구성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인 직원 2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 스케줄을 확정하여 관광청 청장 및 고위층이 방한하는 한국사무소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영상스케치  조란 호르밧 신임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지사 소장

 

 

 

■  ‘조란 호르밧(Zoran Horvat)’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지사 소장 인사말(일부 발췌) 

 

친애하는 귀빈 여러분, 기자님들, 여행사 대표님들,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최근 고려 대연각 타워에 개설된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 지사 소장으로 여러분을 이자리에 환영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에서 사무소 등록 및 제가 초기 활동을 시작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의 다미르 쿠센 대사님과 그 직원분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크로아티아 -코리아 비지니스 클럽을 창단하고 지난 5년동안 활동을 해 나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양 인모 크로아티아 명예 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크로아티아 관광청 서울 지사장으로 발령되기 전에도, 크로아티아와 한국 협력에 관련된 저의 경험은 이미 30년의 세월을 넘어섭니다.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저는 자그레브에 위치한 삼성물산 지부의 아드리아 지역 전체의 책임을 맡은 총괄 책임자였습니다. 그 때 저의 상사이셨던 정 용진, 안드레아씨께서 이자리를 함께 해 주신데 감사를 드립니다.

 

관광 및 호텔 산업은 크로아티아 국내 총 생산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정보 통신 기술, 음식료, 의학 부분이 앞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간 협력 및 상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방송 업계 또한 한국 관광객에게 크로아티아를 소개하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한 예로 2013년대 인기 시리즈 '꽃 보다 누나'가 초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고 또 최근에는 KBS2에서 배틀트립이 상영되었습니다.  A9 Media, 크로아티아 관광청, 크로아티아 최고의 호텔 체인인 블루선 호텔과 협력하여 한국의 두 연예인과 함께 6일동안 한국 관광객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곳을 촬영하는데 힘 써주신 KBS2 촬영팀,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계속되는 추세를 감지하여 이번 크로아티아 한국 관광 지사에서는 이러한 한국 관광 경향을 계속 이어 나가고 또 한국 관광객들이 크로아티아에 더 오래 머물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 지사는 내년 SITIF(서울 국제 관광 박람회) 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와  같은 관광 박람회를 통해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고객의 연결까지 신경을 써서 크로아티아를 홍보할 것입니다.


지난 2018년 9월 1일 서울- 자그레브간 일주일에 세번, 대한 항공 직항이 개설되면서 더 많은 한국 방문객들이 크로아티아를 휴향지로 선정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크리스티안 스타니치츠 크로아티아 관광청장과 제 이름을 빌어 오늘 여기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2020년 상반기에 한국 지사 그랜드 오프닝 세러모니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이제 관광도 양보다는 질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이 시대에 걸맞은 여행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조란 호르밧(Zoran Horvat)’ 신임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지사 소장은 1992년~2005년까지 삼성물산 자그레브 지사에서 일한 경력과 크로아티아 -코리아 비지니스 클럽을 창단하여 운영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란 호르밧(Zoran Horvat)’ 소장은 관광 및 호텔 산업은 크로아티아 국내 총 생산의 18%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외에도 한국과 정보 통신 기술, 음식료, 의학 부분에서 협력 및 상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분야라고 전망했다. 내년도 홍보 사업으로는 한국관광객의 크로아티아 체류일수를 늘이는 데 주력할 것이며 한국내 SITIF(서울 국제 관광 박람회) 및 하나투어 관광박람회 등에서 홍보를 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MICE 목적지로서 크로아티아를 강조하며 주요 다국적 기업 및 회사를 위한 국제 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에 필요한 시설들을 제공할 것을 강조하였다.

 

 

 

 

 


▲  다미르 쿠센(H.E 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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