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07/3013957_525026_10.jpg)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바람픽쳐스)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7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 출신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을 사계절에 걸쳐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인물들은 좌절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며 세대를 넘어 피어나는 사랑을 통해 앞선 세대에 대한 헌사와 다음 세대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상을 수상한 팬엔터테인먼트 박상현 대표는 "작가님, 감독님, 배우, 스태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람 곁에서 이야기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과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촬영, 방영까지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 될 작품이다. 이렇게 귀엽고 잘 떠들고 똑똑한 오애순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어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 뚝심 있게 자기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고 덧붙였다.
여우조연상은 염혜란이 수상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특별상인 업비트 인기스타상도 받으며 작품의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1위와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TOP 10 4위로 출발했다. 이후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 정상에 올랐으며 8주간 TOP 10을 유지했다. 상반기 약 35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최근에는 '국민사형투표',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드라마 명가'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투자, 수입, 유통, 배급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스튜디오로서 미디어캐슬을 인수했다. 미디어캐슬은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국내에 선보였다. 또한 음악 시장 진출을 위해 에코브릿지가 이끄는 누플레이와 협력하고, 에이스(A.C.E) 리더 JUNHEE의 H&P엔터테인먼트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다양한 작품과 엔터테인먼트 경계를 넘는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박상현 대표는 "사람 곁에서 이야기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과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