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마이투어 제공] 
[사진= 올마이투어 제공] 

올마이투어가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 숙소 예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4% 급증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올마이투어는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방한 외국인의 숙소 예약(투숙일 기준)이 지난해 동기보다 2.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의 예약량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한국에서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고자 하는 이들의 숙소 검색 트래픽이 3분기에 집중되며 실제 예약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평균 투숙일수 또한 7.7박으로 아시아권 관광객(2.2박) 대비 3배 이상 길게 체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숙박뿐 아니라 F&B(식음료), 쇼핑 등 연계 소비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같은 기간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상위 4개 주요 방한 국가들의 예약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9배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인 올마이투어는 최근 실시간 API 연동으로 AX 기반의 다이렉트 부킹 및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여행사, OTA 등 다양한 글로벌 수요처의 인바운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OTA 역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숙소 물량을 직계약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만큼 베드뱅크와의 보완적 협력이 보편화되고 있어 올마이투어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올마이투어는 최근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해 총 11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BM 전략을 통해 국내에선 생소한 베드뱅크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의 구조적 한계를 돌파했고, 창업 이후 매년 평균 108%의 연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해 약 2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2027년까지 전 세계 직계약 숙소 10만 개를 확보, 동북아 숙박 유통 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전희은 올마이투어 영업전략팀 리더는 “올마이투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모멘텀을 단순한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인바운드 수요 확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평균 7.7박에 달하는 장기 체류 고객층을 전략적으로 확보해 숙박을 넘어 다양한 소비 시장으로 파급효과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 세계 300만 개 숙소 인벤토리와 2000여 개 해외 B2B 고객사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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