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2025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2025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치킨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한 우수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bhc는 가맹점을 핵심 이해관계자이자 동반성장 파트너로 인식하고,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사료값 급등으로 인한 계육 매입가 인상분을 본사가 직접 부담하며 원활한 공급을 유지했다. 신선육, 북채, 날개 등에서 연말까지 누적 100억 원 규모의 인상분을 본사가 흡수한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급등한 튀김유 '해바라기유' 매입가 인상분 약 40억 원 역시 본사가 자체 부담해 가맹점의 안정적 영업을 지원했다.

2023년에는 매장별 최대 1000만 원의 상생지원금 총 78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도 원가 인상분 350억 원을 자체 부담하고 약 15억 원 상당의 치킨박스 및 순살원육 원재료를 지원하는 등 직접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가맹점주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가맹점주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4년부터는 장례지도사와 도우미, 장례용품을 지원하는 상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자녀 장학금 지원과 기념일 축하 선물 등을 통해 가맹점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있다.

공정한 가맹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힘썼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3년 ESG 경영의 핵심 축을 '가맹점과의 신뢰'로 설정하고, 지난해 2월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점주 측 위원들이 참여하는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협의회는 본부와 가맹점 간 갈등을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율해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진정성 있게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선도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