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숙 STA 회장, 중국 강소성 초청 팸투어 참여 … “강소성 주요 도시 시찰 및 협력 방안 모색”

[퍼블릭뉴스통신] 서울시관광협회(STA) 조태숙 회장이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강소성의 주요 도시들을 시찰하며 한중 관광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난징, 양저우, 염성, 숙천 등 강소성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관광 인프라를 점검하고, 서울과 강소성 간 관광 연계 개발 방향과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차와 천하 강소성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체결된 한중 관광업계 상생협력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서울시관광협회와 북경한초선유한전파공사(강소성관광마케팅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소성문화관광청과 주서울관광사무소가 공동 주최하고 강소성관광마케팅센터가 주관했으며, 난징, 양저우, 염성, 숙천시 문화관광국이 후원했다.

조 회장은 이번 팸투어에서 강소성의 핵심 관광 자원을 직접 시찰하며 서울과 강소성 주요 도시 간 관광 연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난징의 유서 깊은 우수산 관광구를 비롯해 양저우의 대운하 박물관과 최치원 기념관, 수서호, 염성의 중화사슴공원, 황해산림공원, 숙천의 양하양조장 등을 방문하며 중국 전통문화와 자연 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양저우 태양도골프장과 숙천의 양하 몽지란 골프장을 시찰하며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골프 투어' 상품 개발 가능성을 모색했다. 염성과 숙천에서는 생태관광지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를 분석하고, 숙천시 문화관광국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회장은 “강소성은 천년의 역사와 현대적인 관광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서울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관광산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소성은 중국 동부에 위치한 문화·경제 중심지로, 유구한 역사와 수향 문화, 고급 생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앞으로도 중국의 지역 관광 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 간의 관광 상생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