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B2B트래블마트에서 현지 바이어사가 인니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닭갈비 사진을 보여주며 관련 상품을 문의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11/3050173_589237_5211.jpg)
한국관광공사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여행주간’을 개최해 K-컬처, 의료, 웰니스 등 다양한 테마로 방한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행사의 시작은 인도네시아 국가관광기구(NTO)가 최초로 주최한 러닝 행사 ‘한국관광공사 펀 런(KTO FUN RUN)’이었다. 참가자 모집 인원 300명에 사전 신청자가 1만4062명 몰려 약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스나얀 지역 중심도로 약 6km 구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자동차 통제 구간으로 운영되며 시민과 외국인들이 달리기와 자전거 라이딩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사는 9일 스나얀 지역에서 글로벌 MZ세대 러닝 트렌드와 자카르타의 지역·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행사를 진행했다.
러닝 행사와 함께 ▲K-팝 카디오 댄스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프렌즈’ 찾기 ▲K-의료웰니스 퀴즈 이벤트 ▲의료관광 상품 판촉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약 2만 명이 한국관광 콘텐츠를 즐겼다.
![달리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부스를 방문하여 한국관광 정보를 안내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https://cdn.ttlnews.com/news/photo/202511/3050173_589238_5259.jpg)
자카르타 대표 쇼핑몰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서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 트래블 페어(Korea Travel Fair)’가 열렸다. 행사 기간 10만여 명의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방문해 한국관광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외 여행사·항공사·지자체 등 27개 기관이 항공 할인과 여행 캐시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국관광 홍보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한국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겨울체험관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11월 13일 개최된 ‘자카르타 한국 트래블마트(Jakarta Korea Travel Mart)’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광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573건의 상담을 통해 약 37억 원 규모의 예상 매출 성과를 올렸다.
한국관광공사 김지선 자카르타 지사장은 “K-컬처를 통해 형성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는 뷰티, 웰니스, 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키고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 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